내 생각은
-
어느 순간부터 앓는 소리부터 하는거 같아나를 말해요/내 생각은.. 2019. 5. 19. 23:08
어느 땐가부터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니거나 눈앞의 일이 쉽지 않다고 생각이 들면 앓는 소리부터 하기 시작한 거 같다. 사람이니까 그럴 수는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다른 사람이 자신 있게 '하겠다', '해보겠다' 하고 대답하는 것을 보면 저래도 괜찮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문득, 나는 시작 전부터 움츠려 드는 게 아닌가 싶고 뭔가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는 게 아닌가 걱정이 든다. 예스맨 같은 마인드는 처음부터 없었다고 하지만 뭔가 알수없는 처세술만 늘어난 기분에 씁쓸하기도 하고 자신이 살짝 부끄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