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미는/여기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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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 용무있습니까내 취미는/여기저기 2019. 11. 3. 17:36
회사 출근이 아니다! 사외 교육으로 이틀간 회사 밖에서 교육을 듣게 되었다! 놀러 가는 게 아니고, 업무의 일환이라고 하지만.. 지긋지긋한 회사를 가지 않는 것만으로 너무 들뜨고 신이 났다. 각자 알아서 끼니를 해결하게 된 점심시간 회사를 빠져 나와서 역 앞에 멍하니 서서 스마트폰 지도를 뒤적거리다가 찾게 된 가게. [용무 있습니까] 가게 이름이 특이하다 싶고, 평판도 괜찮고. 속으로 '식사도 용무는 용무니까' 하고 피식거리고 가게에 찾아갔다. 점심시간을 한 시간 반이나 주니까 너무 여유롭고 시간이 남아도는 기분이었다. 잘 먹고 나서 옷을 보니 짬뽕 국물이 조금 튀어서 묻은 게 문제라면 문제일까.. 한참 일할 때 나와서 여유를 즐기다니 이 일탈감이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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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더 종로 R내 취미는/여기저기 2019. 6. 16. 21:17
토요일 오후, 친구와 같이 스타벅스에 갔다 왔다. 오후 2시라 햇볕이 엄청 강했다. 선크림을 좀 발랐어야 했는데 나중에 가서야 둘 다 후회. 국내에서 가장 넓다는 스타벅스 더 종로점에서 머그컵과 텀블러를 구매했다. 당연히 내 돈 주고 산건 아니고, 선물 받은 기프트. 친구는 덤 ㅋ 그냥 살 것만 사고 바로 나왔기 때문에 사진 한 장 없다. 사실 찍을 필요를 잘 못 느끼기도 했고 말이야. 들렸던 인사동 쪽이 훨씬 볼 것도 많고, 괜찮았던 거 같다. 당연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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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혼자 오기 좋은 바(Bar)!내 취미는/여기저기 2019. 4. 28. 20:46
어느 토요일 주말 한 달 전쯤 예약했던 헌혈 문자가 날아와서 씻고 헌혈하러 나왔다. 내가 헌혈을 하려고 간 건지, 과자랑 음료로 배를 채우러 간 건지.. 부른 배를 이끌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 가게를 보게 되었다. 간판에는 내가 좋아하는 단어만 쏙 들어가 있었고, 강렬한 인상이라 사진으로 남기게 되었다. 다음주, 토요일 자정 아무리 혼술집이라고 해도 첫 방문은 조금 쑥스럽다는 생각에 친구를 연행(?)해서 가게에 들어갔다. 첫인상은 어둡고 넓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여기저기 꽂혀 있는 책과 그랜드 피아노 "이런 곳이구나" 친구가 자기도 모르게 말을 한 것 같은데, 젊은 사장이 웃으면서 대답했다. "네. 이런 곳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순간 나도 모르게 피식 웃었다. 자리에 앉아 가져다준 메뉴판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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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책도 많은 별마당 도서관내 취미는/여기저기 2019. 2. 13. 23:09
지금은 매일보니까 신기할게 없지만, 저도 입사 후에 여기를 처음 봤을 때 이랬었죠. '와... 멋지다' 천장까지 닿을듯한 큰 책장에 책이 가득하고 사람들은 테이블과 계단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어요. 외국인들도 이곳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고 저나 다른사람들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기도 해요. 낮과 밤에 보이는 풍경이 달라서 보는 재미도 있고, 1층에는 이마트24와 연결되어 커피나 음료를 사오기도 좋아요. 코엑스에 오면 꼭 들리는 (연인이 너무 많아. ㅜ) 곳이니까 오시게 되면 꼭 들려보세요. 2년전 입사 때 찍은 사진! (사진을 눌러보면 확대가 되요) 어제 1층 테이블에서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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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회사를 빠져나와 책을 읽어요.내 취미는/여기저기 2019. 2. 11. 22:53
삼성역에는 볼거리, 놀거리가 많아요. 스타필드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삐에로 쑈핑몰 등등. 하지만 밥 먹고 가보기에는 너무 짧은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점심 생각이 없거나,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을때는 이곳을 가요. 트레이드 타워 옆 파프나르 타워! 1층 창가에는 혼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책과 의자가 잘 마련되어 있어요. 바로 앞에는 GS편의점이 있어서 마실 것을 사고 천천히 책을 읽곤 해요. 무엇보다 사무실에서 5분도 걸리지 않으니까 좋은거 같아요. 뭐.. 오늘은 꿀물 뚜껑을 잘못 열어서 손이 끈적해지는 참사가 있었지만요.. 기회가 있을 때, 코엑스몰에 있는 별다방 도서관이나, 삐에로 쑈핑몰 소개 해 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