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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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죽이기 -고바야시 야스미내 취미는/책 2019. 3. 24. 20:53
아쉽다.. 너무 아쉽다.. 절반정도 읽었을까.. 더 읽어야 하는지, 아니면 그만 읽어야 하는지 고민이 된다. 스토리도 참신하고, 진행하는 탬포도 나쁘지 않은데...덮었던 책일 펴고 다음을 읽으려고 하면 멈칫 하고 망설이게 된다.책을 읽다가 이런적은 또 처음이라 당황스럽네. 대체 어떤 부분이 이런 생각을 들게 만드는 걸까. 그건 바로 대화하는 내용에 있다. 예를 들면 이런 부분이다. "그러니까 말이죠" 니시나카지마는 먼 산을 바라보는 것 같은 눈빛으로 말했다. "이 사진에 찍혀 있는 옷을 본 기억 없습니까?"아리는 옷을 보았지만 이런 새빨간 옷은 본 기억이 없었다. "이렇게 빨간 옷은 없는데요?" "이건 당신 옷도 아니고, 빨간색 옷도 아닙니다." "그럼 뭔데요?" "이모리 씨의 파란색 옷입니다" "무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