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특이한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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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 용무있습니까내 취미는/여기저기 2019. 11. 3. 17:36
회사 출근이 아니다! 사외 교육으로 이틀간 회사 밖에서 교육을 듣게 되었다! 놀러 가는 게 아니고, 업무의 일환이라고 하지만.. 지긋지긋한 회사를 가지 않는 것만으로 너무 들뜨고 신이 났다. 각자 알아서 끼니를 해결하게 된 점심시간 회사를 빠져 나와서 역 앞에 멍하니 서서 스마트폰 지도를 뒤적거리다가 찾게 된 가게. [용무 있습니까] 가게 이름이 특이하다 싶고, 평판도 괜찮고. 속으로 '식사도 용무는 용무니까' 하고 피식거리고 가게에 찾아갔다. 점심시간을 한 시간 반이나 주니까 너무 여유롭고 시간이 남아도는 기분이었다. 잘 먹고 나서 옷을 보니 짬뽕 국물이 조금 튀어서 묻은 게 문제라면 문제일까.. 한참 일할 때 나와서 여유를 즐기다니 이 일탈감이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