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말해요/내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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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정치(社內政治)나를 말해요/내 생각은.. 2019. 1. 31. 23:58
사내정치라니. 예전에 다니던 회사에서는 생각할 필요도 없던 말이었는데. 직원이 40명정도 되는 중소기업이었지만 대인관계에서는 아무런 걱정없이 다니던 그런 회사였어. 40명이 400명이 되니까 뭐가 뭔지 하나도 모르겠어. '너무 저쪽이랑 붙어 다니는거 아니냐' '몰랐어? 저 사람은 OO라인이잖아' '야. 실세는 부장님이 아니야' 하하. 이런 건 드라마에서나 있는 줄 알았지. 그럼 초 대기업은 얼마나 심한 걸까? 일도 피곤해 죽겠는데, 배로 피곤해져. 드라마의 멋진 일은 없고, 피곤한 일만 생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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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블로그를 만든 이유나를 말해요/내 생각은.. 2019. 1. 30. 17:34
블로그를 만든게 처음은 아니다. 5년전쯤에 한번 만들었고 영화나, 책에 대해서 또는 감명 깊은 글귀를 적어 놓곤 했다. 문제는 금방 시들해졌다는 것. 지금 생각해보면 누군가 봐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너무 컸던거 같다. 그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좀더 필요로 의해서 만들었다는 점. 내가 블로그를 만든 이유는 크게 3가지다. 1. 글을 쓰면서, 정리를 하고 싶다. 그게 내 생각이든, 인생의 방향이든 뭐든. 2. 글을 잘 쓰고 싶다. 지금도 글을 잘 쓰지 못하지만, 그나마 썼던 내용을 보면 둘중 하나. 왜 썼는지도 모르는 글이거나, 창피하거나. 하루에 한줄이라도 꾸준히 쓰는 수밖에. 3. 대화를 하고 싶다. 말로 나를 설명하기엔 나를 전달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얘기를 잘 하거나, 말주변이 있는 것도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