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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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앓는 소리부터 하는거 같아나를 말해요/내 생각은.. 2019. 5. 19. 23:08
어느 땐가부터 내가 해야 할 일이 아니거나 눈앞의 일이 쉽지 않다고 생각이 들면 앓는 소리부터 하기 시작한 거 같다. 사람이니까 그럴 수는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다른 사람이 자신 있게 '하겠다', '해보겠다' 하고 대답하는 것을 보면 저래도 괜찮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문득, 나는 시작 전부터 움츠려 드는 게 아닌가 싶고 뭔가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는 게 아닌가 걱정이 든다. 예스맨 같은 마인드는 처음부터 없었다고 하지만 뭔가 알수없는 처세술만 늘어난 기분에 씁쓸하기도 하고 자신이 살짝 부끄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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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카락이 가늘긴 했었지만...나를 말해요/일상다반사 2019. 5. 12. 20:57
내 머리카락이 예전부터 가늘고 힘이 없는 편이기는 했다. 그래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지냈다. 하지만 어느 날 샤워하면 바닥에 머리카락이 많이 떨어져 있는 같아 검사를 해봤다. "어머.. 탈모 초기 같네요" "두피가 매우 울긋불긋하네요" 젠장.. 친구들 중에 탈모가 많이 진행된 녀석도 있어서 남 얘기가 아니구나 싶었는데 진짜 남 얘기가 아니게 되어버렸다. 약을 먹을까 하다가 부정적인 효과도 많아 관리샵을 다니고 있다. 건강이 돈 버는 길이라더니, 정말 이었어. 그래도 알았으니 방치할 수는 없지. 이것 저것 알아보니 탑스칼프가 지점이 많고, 평판이 좋아서 다니게 되었다. 원장님도, 관리사 분들도 친절하고 지루하지 않게 치료를 받으니 치료라고만 생각하지 않고, 힐링이라고 생각하고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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