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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잘 쓰게 될지도 모릅니다 - 이윤영 (2)글 베껴쓰기 2019. 2. 6. 00:27
골방 글쓰기 vs 공개 글쓰기
글을 쓰는 목적과 이유는 다양하다. 어떤 이들은 자신만의 기록으로
글을 쓸 수도 있고, 어떤 이들은 하고 싶은 말을 쏟아 내는 해소용으로
쓸 수도 있다. 매일 글쓰기와 블로그 글쓰기의 극명한 차이는 여기에 있다.
매일 글쓰기를 하면 글쓰기 습관도 생기고, 실력도 늘 수 있지만, 자신이 쓰고 있는
이야기가 과연 다른 사람들도 흥미 있어 할지 알 수 없다.
이른바 유용한 콘테츠인지 알 수 없는 것이다.
골방 글쓰기에서 탈피하여 나의 이야기와 콘텐츠를 널리 널리 알리자.
그런 과정을 통해 글에 비약은 없는지 근거는 타당한지 알 수 있다.
네티즌의 섬세한 코치로 소설가가 된 김동식처럼.
내 목적은 글을 잘쓰고 자아성찰까진 아니더라도 스스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싶어서
시작을 했지만, 지금 쓰는 걸 보면 누가봐도 해소용이다.
그래도 그나마 매일매일 올려야 한다는 과 첫술에 배가 부를리가 없다고
생각하며 느긋하게 해볼 생각이다.
오늘 지하철에서 책은 다 읽었지만, 블로그를 만든 계기가 된 책인만큼
몇번 더 찾아볼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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