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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 유시민글 베껴쓰기 2019. 3. 31. 20:13
논리 글쓰기는 문학 글쓰기보다 재능의 영향을 훨씬 덜 받는다. 조금 과장하면 이렇게 주장할 수 있다.
노력한다고 해서 누구나 안도현처럼 시를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누구든 노력하면 유시민만큼 에세이를 쓸 수는 있다.
만약 시인이나 소설가가 되려고 하는 게 아니라면, 업무에 필요한 글이나 취미로 쓰는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이라면, 재능 없음을 미리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잘되지 않는다고 해서 조상과 유전자를 탓할 것도 없다. 해보지도 않고 좌절하거나 표기할 이유는 더욱 없다.
딱 일주일 만에 글을 블로그에 들어와서 올리는 글 베껴쓰기.
요즘 유시민의 책을 읽고 있는데, 정말 재미있게 읽는다. 국회의원 유시민은 잘 모르지만, 작가 유시민은 읽으면 읽을수록 친숙해지는 기분이다. 베껴 쓴 내용은 작가가 글쓰기의 기본 철칙이나, 방식을 말하기 전에 알려주는 '이정표'이다. 꿈과 희망을 말하는 건 아니지만 작가의 충분한 경험에서 묻어나는 일종의 '확신'이 서려있는 거 같다.
블로그를 만들 때 다짐한 것들을 다시 떠올려 보자! 솔직하게! 꾸준히! 재미있게 읽고 나서 몇 글자만이라도 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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